프로그래밍과 잡담

[사용기] 갤럭시폴드5 본문

리뷰

[사용기] 갤럭시폴드5

크레온 2023. 8. 9. 17:43

 

어제(8.8) 예약구매 한 갤럭시 폴드5가 와서 하루 정도 사용해보고서 쓰는 사용기이다. 내돈주고 샀다는 얘기인거지. 

우선 난 주문했을 때 사은품도 같이 오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신청하는 거 였네..

그래서 생폰만 왔다. 그리고 펜도 들어 있지 않더라구 펜도 사은품을 신청해야 받는거 였음 

좀 거지같더라구 200만원짜리를 팔아먹으면서 이런건 그냥 같이 주면 어디 덧나나 

덕분에 오늘 근처 대리점에서 젤리 케이스를 사서 장착함..

그리고 커버 디스플레이용 필름도 안줌 그래서 일단 기존에 폰에서 쓰던 액정 필름이 남는게 있어서 잘라 붙임 ㅅㅂ..

인간적으로 200만원짜리를 팔아먹으면 좀 이런건 기본으로 좀 줘라 망할 삼성아.

 

주문을 쿠팡에서 했는데 이 빌어먹을 쿠팡놈들이 로켓배송이라고 처 써놓고서 쿠팡기사가 안오는 곳이라  재수 없으면 2일 뒤에 받을 뻔 했음.  서울에 살거나 쿠팡기사가 오는 지역이면 다음날 바로 받을 수 있는데,  이 동네는 안 올수 있나봄.  니들도 쿠팡에서 살때 로켓배송에 +2 일 이라고 써 있으면 니들 동네는 쿠팡기사 없다는 거임.  솔직히 과장광고 아냐?  로켓배송이라고 처 써놓고서  +2 일로 사람을 현혹시키는 거 아냐 씨발거. 다음에 절대 쿠팡에서 주문 안해야겠음.  어차피 가격도 다른데보다 비싼 경우가 많아서 전혀 메리트 없음. 빨리 오지 않으니까 그야말로 노메리트지. 

 

 

여하간 폴더블을 난 처음 써봄. 전에 살까 하다가 그냥 바형식의 폰만 썼는데 둘을 써봤으니, 장단점 비교를 할 수 있을거 같음.

 

장점.

1. 폈을 때 화면이 큼.  

  - 뭐 사실 이게 가장 큰 장점이지.  거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화면비라 반반씩 나누면 폰 두개 쓰는 느낌임

 

2. 접었을 때 화면이 기존 바형 폰보다는 가로가 작기때문에 한손으로 조작 할 때 나름 편리함.

 

3. 완전히 접힘. 이전 버전은 약간 덜접혔음

 

4. 방수지원. 폴더블인데 ipx8 등급의 방수지원함. 방진은 아마 내부구조상 불가능 할듯

 

5. 펼쳤을 때 1:1에 가까운 비율이라  폰으로 책 보는 사람들한테는 추천함. 

 

뭐 이외에는 다 단점이지.. 

 

단점. 

1. 무거움. 뭐 전 모델에 비해 가벼워졌다고 하지만  나는 일반 바형 폰을 썼었기 때문에, 상당히 무겁게 느껴졌음.

 

2. 외장메모리 미지원. 이전 버전도 지원 안하는거긴 한데,   유심 넣을려고 뺏을 때 공간보니까 충분히 외장메모리를 넣을 수 있는 공간 있어 보임. 근데 뺐다는건  용량 장사질을 하겠다는거지. 

 

3. 카메라가 S23 울트라보다 구림. 최상위폰이지만 카메라가 구림. 뭐 말로는 공간이 어쩌구 저쩌구하는데, 그건 그렇다 쳐도 전버전하고 같은 하드웨어를 썼음. 솔직히 성의가 없는 거지.  뭐 난 S23울트라를 안써봤기 때문에 얼마나 구린지 모르기 때문에 나한테는 단점이 안되는 부분임 ㅋ 

 

4. 내부 액정용 전면카메라 상당히 거슬림.  나름 안보이게끔 한거 같지만 여전히 눈에 잘보임. 

   그냥 빵구 뚫려 있는거보단 낫지만 거슬리는 원이 보이고 모기장같은 모자이크가 보임.  빵꾸보다  오히려 그게 더 거슬리는거 같아

 

5. 이전 버전의 폴드4를 쓰고 있으면 굳이 살 필요가 있을까 싶음.  카메라가 좋아진것도 아니고 외장메모리 지원하는 거도 아니고..

사실 살짝 가벼워 지고,  완전히 접히는거 빼고는 없잖아.  가격도 오라지게 비싼데 이 정도 차이로 바꾸지 않을거 같은데 나는 말이지. 뭐 사고 싶으면 사는거지. 

 

6. 구성품이 너무 없음.  충전기는 당연히 없고, 최소한 젤케이스나 필름은 줄 수 있잖아?  씨발 생폰으로 주고 떨궈서 망가뜨리라는 큰 그림인가..

 

7. 케이스 없으면 미끈거림. 잘못하면 미끌려서 떨구기 쉬울듯. 뭐 케이스 없이 쓰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냐만은 재질이 너무 미끈거리는 재질인거 같음.   이따구로 미끄럽게 했으면 케이스는 줘야지. 

 

8. 비쌈.  뭐 이건 누구나 동의 할 꺼임. 폰 주제에 200만원이 넘어감.  

 

9. 주름이 있는데 이건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는 부분이지. 뭐 물리적인걸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있을련지 모르겠네.  이 부분은 쓰다보면 익숙해지는거라 난 넘어갈 수 있음.

 

뭐 단점이 좀 많긴한데 5번은 나한테 해당 안하니 상관 없고.. 

 

 

총평으로 컴퓨터로 외부 인터넷을 사용 못하는 환경에서 일을 한다면 나쁘지 않은 폰임. 태블릿하고 폰을 겸하니 휴대성은 태블릿보다 좋고 (물론 화면 크기는 어쩔수 없음 ㅋ)  S23울트라같은 모델보다 크면서(펼쳤을 때) 휴대하기는 편하니까(접었을 때) 태블릿을 사용하지 못하는 환경이라면  더더욱 편리할 거라 생각됨.  작은 폰으로 검색해서 정보 찾는 게 좀 지랄같거든 

위와 같은 환경에서는 테블릿은 못 가지고 들어가게 하는 경우가 많으니  폴드를 쓰면 좀 편하겠지. 내 지갑은 안편하지만 말이야.   

 

가격적인 부분에서 봤을 때,  가격이 매우 비쌈.  수리비용이 보험해도 자부담비용이 상승해서 부서지면 다른 폰보다 수리비가 많이 들꺼임.  이건 명백한 단점이지. 근데 나는 폰을 떨궈서 액정을 부순 경우는 없었음.  예전에 바이크 타다가 바이크에서 폰이 떨어져서 부서진 경우는 있었는데 ㅋㅋ 뭐 요즘은 안타고 있으니 그럴 일이 없지.

그리고 방진 기능이 없으니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일하면  사람이라면 안쓰는거 추천함.  접히는 부분에 먼지가 들어가면 고장날 가능성 이 매우 높아 보임. 그러므로 뭔가 먼지 많은 곳에서 일하면 쓰지 말고 그냥 다른폰을 쓰는거 추천함. 

 

일하는데가 태블릿을 못가져오게 하거나 태블릿과 폰을 동시에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추천 할 만함.   물론  가격 적인 부분을 감당 할 수 있다면 사볼만 한 폰임.   그래도 나름 5 까지 나온 모델이라 그런지 이전에 있던 단점들이 많이 없어졌음.  IT 기기들이 그렇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좋은 기기가 나오니까.   예약 구매로 사면 무료할부가 22개월이나 되니까 살만 하다고 봄 ㅋㅋ 

 

폰은 무이자 22개월 할부로 사고  통신사는 알뜰폰이라 6천원밖에 안나가고 개꿀이지 ㅋ   통신사매장에서 사면 좆나 호구된다는 것만 알고 있으면 됨.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