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사람들은 윈도우8 테블릿이 나오게된다면 기존에 있던 수많은 윈도우 어플리케이션이 될거라는 환상에 빠져있다.
하지만 그것은 환상에 불가하다.
물론 전제 조건이 있다. 태블릿PC에 쓰이는 cpu가 무엇인가에 따라 틀리다.
그 테블릿이 기존 PC들이 사용하는 x86이라 하는 cpu를 사용한다면 환상이 아닌 진실로 바뀔것이다.
하지만 ARM cpu[각주:1]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서 주로 사용되는 CPU)를 사용하게 된다면 환상으로만 남게될것이다.
이유는 단순하게 설명을 하자면 PC에서 사용하는 CPU와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ARM CPU 하고 완전히 다른 CPU이기 때문이다.
아마 학교에서 배운적이 있을 것이다.
RISC[각주:2]와 CISC[각주:3], 물론 이 개념은 요즘 PC CPU에서 적용이 되지 않는 개념이 되었는데 어찌됬든 이 부분에서는 비슷할 것이다. 간략하게 RISC와 CISC를 설명하자면 RISC는 명령어를 적게 하여서 속도를 빠르게 만든 CPU이다. CISC는 많은 명령어를 탑재하여서 RISC보다는 속도가 좀 느리다. 근데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는게 세상이다.
RISC CPU는 속도를 올린 대신에 명령어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을 하기가 상당히 난해하다.
CISC CPU는 속도는 조금 느리지만 명령어가 많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시에 훨씬 편하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 CPU들은 CISC 방식으로 만들어졌는데 이 방식이 좀 바뀌어서 RISC와 CISC의 장점을 섞어서 만드는거 같다. 뭐 나야 프로그래밍쪽 밖에 모르니까. 이상은 모르겠고..
어쨋든, ARM CPU는 RISC 방식으로 만들어진 CPU이다. 명령어를 적게 해서 전력소모를 최소화한 CPU인 것이다. 그래서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기존 PC CPU는 CISC와 같이 명령어가 많기 때문에 ARM CPU에서 기존 x86-x64윈도우 어플리케이션이 실행이 안된다.
이것은 마소에서도 언급을 했다. ARM용 CPU들은 매트로이드 앱들만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기존 x86 어플리케이션들은 터치 인터페이스맞춰서 만들어지지 않았다. 마우스에 맞춰서 만들어진 어플리케이션들이니 터치 환경에서 사용할려면 상당히 불편할 것이다.
요약..
1. 윈도우 8이 나온다고 해서 기존 x86 어플리케이션(예, 스타크래프트, 곰플레이어, 기타등등)이 될거라는 생각은 버려라.
특히 ARM CPU를 사용 하는 경우
2. 기존 x86 cpu를 사용한 태블릿들은 x86 어플리케이션들이 잘 작동 할 것이다. 베터리 효율은 ARM CPU에 비해 떨어질 것이다.
3. x86 cpu를 써서 기존 윈도우7 ,xp 어플리케이션들은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사용시 불편함은 감수해야 할 것이다. 왜냐, 기존의 마우스 인터페이스를 터치할려고 하면 당연히 불편할 것이다. 아이콘이 작은데 그걸 터치한다고 생각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