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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새 차를 구입했다..

크레온 2016. 7. 30. 23:15

차 기종 : 기아 모닝 바이퓨얼 럭셔리 수동


네비를 빼고 다 넣은 옵션이다.  오늘 가져왔다. 개인적으로는 현기차를 싫어한다. 근데 왜 모닝이냐고?  

빌어먹을 스파크가 lpg 모델을 안팔어.. LPG가 있으면 진작에 스파크를 갔지. 이걸 사겠음.





수동을 선택한건 자동미션의 멍청함과 경차에 자동 미션같은건 어울리지 않는다고 본다.


가뜩이나 힘도 없는 차에다가 멍청한 자동 미션을 넣어봐라. 속만 터지지 ㅋ


그래서 수동.


게다가 색깔도 빨간색!!


빨간색이 의외로 잘 뽑아져서 나왔다. 졸라 촌스러워 보이는 빨간색이 아닌 고급져보이는 빨각색이다. 


모닝같은 작은 차는 화려한 색이 낫다고 생각함. 그래야 잘 보일거 아님?  잘 보이면 남들이 덜 처 박겠지?


수동의 가장 큰 어려운 점은 출발과 언덕 출발이다. 


출발이야 그냥 엑셀을 밟아주면서 가면 되는 데, 문제는 언덕출발이다. 



언덕 출발 보조 기능이 들어간 차지만 급경사에서 출발하는건 정말 어려운거 같다. 클러치를 늦게 때면 바로 차가 뒤로 밀려 버리고 엑셀을 덜 밟으면  차가 나가다가 시동이 꺼진다.


이건 그냥 졸라게 연습하는 수 밖에 없을듯..  내일도 언덕 출발 연습을 해야겠다. 

이러다가 디스크 다 태워먹는거 아닌가 몰러 ㅋㅋㅋㅋ


그리고 디스크가 과열되면 차가 더 안나가는거 같다.


몇 번을 하는데 과열이 됐는지  잘 안나가더라..



여하튼 타면 느낀 점은..


일단.




1. 핸들 : 기아의 모든 자동차는 엔진이며 모든 부품을 현다이에서 가져다 쓴다.  EPS도 현다이의 MDPS다.. 솔직히 난 이 EPS 좀 이상한거 같아..  조향 감각이 그렇게 썩 좋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2. 엔진 : 3기통인데 아직 길들이는 중이라 고 RPM을 써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일단은 진동이라든지 그런건 잘 모르겠다.


3. 서스펜션 : 오늘 잠깐 타면서 중미산쪽으로 넘어갈 일이 있어서 넘어갔는데, 서스가 좀 딱딱한거 아닌가 모르겠다. 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음.. 뭐 경차니까 



4. 미션 : 수동이니까 직결감 하나만큼은 좋슴.  인터넷을 찾아 본 결과 5단 기어비가 4단 하고 거의 차이가 안나서 100km도 달릴때 3200rpm을 찍음. 개놈들 최고단이면 기어비를 좀 늘려놔야 할거 아녀.. 4단하고 거의 차이 안남


5. 스피커 :  난 차타면서 노래 듣는걸 좋아한다. 근데 스피커가 완전 씨발 구려.  저음은 거의 없다 시피하고 고음도 병맛이고 오로지 중음 쪽만 대충 들리는데 이건 뭐, 라디오 키고 뉴스만 들으라는건가? 이 새끼들이 럭셔리 옵션이면 스피커도 좀 들을만 한 걸 넣어야 할 거 아냐?  말 그대로 졸라 깡통 스피커라고 보면 된다. 나중에 스피커는 필히 바꿔달아야 겠다.


오늘 처음 탄거라 이 정도고, 나중에 브레이크도 테스트하고 길들이기가 끝나면 가속력도 시험해 볼 예정이다.


일단, 이 차의 장점은 싼 기름값(LPG 700원대)과 적은 세금이다.  경차다 보니까 톨비도 반값이고 공영주차장 비도 반값이다. 여로 모로 경제적인 차라고 할 수 있다. 근데 경제적인 차인데 가격은 차값은 그다지 경제적이지는 않다. 

더러운 자동차 회사놈들..


단점은 일단 개병신 스피커... 나머지는 좀더 타보고서 추가하겠음. 그대로 단점이 있어도, 경차의 혜택이 거의 대부분의 단점을 해소할 거라 본다.  하지만 병신 스피커는 용서할 수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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