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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를 타고 전국일주를 해봤다..

크레온 2014. 10. 19. 20:41


길가다 괜찮길래 찍음.




경주에서 찍은 첨성대.






경주 불국사에서 찍은 다보탑



카메라가 디카라 영 별로긴하다만  나중에 중고로 dlsr을 사던지 해야지.



  전국일주를 했는데 딱히 뭘 보거나 그런건 없이 그냥  바이크를 타고 전국을 돌은거 불과해서 그냥 그렇네.

열라게 바이크를 타고 달렸다 정도 밖에 생각안나네.

유일하게 경주에가서 천마총가고 불국사가서 사진 좀 찍은거 빼고는 그냥 달리고 자고 달리고 자고..

대충 1500 km정도 달린거 같다.


양평에서 출발해서 춘천에가서 소양강댐에 갔다가 사진찍고 거진항으로 가서 바다찍고 

강릉가서 잠자고 다시 달리다 중간에 밥먹고 울진을 통해서 울산에 가서 잠자고

부산을 지나서 순천을 지나서 전라도 광주를 지나서 익산에 가서 잠을 자고  오늘 집에 왔다.

뭐 그냥 좆나게 달린거 밖에 없네..


기간을 짧게 하면 딱히 할게 없다 그냥 열라게 달리는거 밖에 없다.

특히 라이딩 방풍 바지가 없이 갔더니 몸쪽은 별로 안추운데 다리가 졸라게 추워..

그래서 기억나는건 춥고 열라게 달린거 밖에 생각 안나네.


다음에 갈 때는 전국일주 말고 그냥 1박 2일로 한 지역에 있는 유명한 곳을 둘러봐야 겠다.

게다가 내 바이크가 vjf250이라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도 않아.. 그냥 대충 속도에 맞춰 달릴 수 있는 수준..

계기판으로는 속도가 130이라고 써있지만 gps로는 110 으로 나오니 뭐 다음에 갈때는 바이크 바꾸고 가야지.

250cc는 그냥 동네나 주변이나 돌아다니는 용도로나 써야지. 전국일주는 몸만 힘들네..


게다가 좆같은게 바이크는 자동차 전용도로라는 또라이같은 데를 못들어가. 7번국도를 타고 울진으로 내려가는데 갑자기 자동차 전용도로가 나온다 그래서 나와서 굽이 굽이 길을 돌아가서 가야했다. 아 ㅅㅂ 병신국가 같으니라고 유턴 하는 미친 새끼들도 없고 갑툭튀하는 인간들도 없고 역주행하는 자전거도 없는 도로가 뭐가 위험해. 이 정부는 논리가 없다. 


여하튼 그리고 잠은 찜질방에서 두번 모텔에서 한번 잤는데 찜질방보다는 모텔을 추천한다. 

찜질방은 밤에 잘 때 추워. 대신에 가격이 싸긴한데 돈이 부족하지 않으면 그냥 모텔에서 자는게 낫다고 본다. 


그리고 바이크는 단기통 바이크로는 안가는게 좋다. 

스쿠터같은건 상관 없는데 VJF 같이 단기통 쓰는 바이크들은 진동이 쩔어서 장거리타면 졸라 힘들다. 레플리카 종류들은 다 피곤한데 이건 진동도 심해서 더 힘들었던 듯.

일제는 좀 낫겠다만 뭐 어차피 이런 종류의 바이크들은 장거리 타면 힘들긴 매한가지 일듯. 

전국일주 같이 장거리는 스쿠터나 투어러를 타야지 원..  다음에는 이걸로는 못하겠다.


결론, 기간을 짧게가면 볼 것도 없고 지겹고 피곤하고 힘들어.  그냥 단거리 여행가는게 더 낫다. 

하지만 한번 쯤은  해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집이 좋다는걸 느끼게 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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